군대에서 친구가 휴가를 나온다길레 창원에서 만났다.
대충 점심을 볶음밥으로 때우고, (윌슨은 낙지볶음 집이 아니라 볶음밥 집이다) 시민 체육관에서 탁구를 친 뒤,
VR카페에서 게임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녁을 먹고 헤어지기로 했는데, 친구가 스테이크를 썰고 싶댔다.
그래서 간 곳이 이곳. 도쿄 스테이크.
처음 와본 곳이었다. 어디 맛집 리뷰나 추천 같은걸 찾아보고 온것이 아닌, 친구놈의 충동에 의해 간판따라 오게 된 곳.
근데 분위기는 꽤 괜찮았고,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했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신경을 많이 쓴듯한 곳이었다.
사장님하고 남편분(요리사)하고 하시는 곳 같은데 친절하시구 서비스도 좋았다.
(코로나 사태 때문인지 이날은 손님이 적었다. 사람 많은곳 못가는 군인 신분인 친구놈에겐 다행인 부분이었다)
가격대는 9000대에서 2만원 중반까지 스테이크 치곤 많이 저렴한 편.
난 속닥속닥 스테이크를 시켰고 친구 두놈은 무난한 등심 스테이크를 시켰다.
결론적으로 따지면, 등심이 더 좋았다. 닭고기도 맛있긴 했지만... 스테이크집에서 소고기를 먹어야지 틀린 선택이었다.
등심은 입에서 살살 녹았다.
만족스러운 한끼였다. 다음에 창원에 올일 있으면 한번 다시와도 괜찮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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