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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EM1-Woofer 화이트 데스크탑 조립기

by PrintedLove 2021. 5. 29.

노트북을 고등학교 졸업때 구입하여 3년정도 사용했습니다.

요즘 영 맛이 간 것 같더군요.. 게임과 프로그래밍으로 혹사를 많이 시켜서 그런듯 합니다.

 

컴퓨터를 바꾸기로 마음먹고 4월 말부터 차근차근 부품을 모아 시스템을 구성했습니다.

대부분 특가나 인터넷 중고제품으로 최대한 싸게 구하려 노력해 보았습니다.

 

아래는 시스템 스펙입니다.

 



[ CPU ] -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 (로켓레이크S)  

[ 그래픽 카드 ] - 존버

[ 메모리 ] - 삼성 DDR4 - 3200 (16GB) X 2장    

[ 메인 보드 ] - BIOSTAR RACING B560GTQ 이엠텍  

[ SSD ] - 삼성전자 980 PRO M.2 NVMe (500GB) 

[ 파워 ] - ADATA XPG CORE REACTOR 850W 80PLUS GOLD 

[ CPU 쿨러 ] - Thermaltake TOUGHLIQUID 240 ARGB Sync 

[ 케이스 ] - 마이크로닉스 EM1-Woofer 강화유리 (화이트) 

 

 

택배비 및 환전 비용까지 모두 포함하여 100정도 들었네요. 그래픽 제외한 가격입니다...

그래도 스펙에 비해 40만원 정도 싸게 구한것 같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나중에 좀 떨어지면 사려구요ㅠ

지금 사기엔 너무 비싸서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노트북으로 존버...

 

아래는 조립 사진입니다.

 

조립 전 부품 박스들

 

중고라도 미개봉품으로 대부분 구해서 봉인씰이 붙어 있었습니다.

컴퓨터 조립은 몇년 전을 이후로 처음인지라, 조금 떨리는 마음으로 조립을 시작했습니다.

 

메인보드 박스
메인보드 패키지 구성

 

먼저 메인보드는 생체별의 RACING B560GTQ 이엠텍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좀 안좋은 이슈가 있던 제작사인데, 요즘은 딱히 없더군요. 퀘이사존 특가 이벤트에 당첨되어 16만원짜리를 9만 9천원에 구했습니다.

 

CPU 박스
CPU 장착 모습

 

CPU는 인텔의 i7-11세대 11700.

딱히 오버클럭을 하지도 않고, 순정으로 사용할거라 K붙은걸 살 필요는 없었습니다.

왜인지 내장 그래픽이 없는 11700F가 더 비싸던데 이해가 안되더군요. 쨌든 신품 제품을 중고로 파시는 분이 있어 냉큼 구해 넣었습니다.

 

램 장착 모습

램은 삼성전자의 DDR4 - 3200 (16GB) X 2장을 중고로 구매하여 넣었습니다.

한달 정도 사용한 상품이라던데 램은 딱히 사용품을 넣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해서 구매했습니다. 원래는 32기가 제품 두장으로 총 64기가 구성을 하고 싶었지만 중고 매물이 거의 없더군요...

일단 32기가로도 충분할 것 같아 이렇게 넣었습니다. 후에 부족하면 더 추가하여 64, 혹은 96으로 가보려 합니다.

 

SSD 박스
SSD 장착모습. 방열판 때문에 안보인다.

 

운영체제가 깔릴 SSD는 삼성의 980 PRO M.2 NVMe (500GB).

속도의 끝판왕이죠 ㄷㄷ. 나중에 다 완성되고 부팅해 보았는데 그냥 M.2를 쓰는 노트북보다 훨씬 빨랐습니다.

바이오스 화면 후에 거의 3초? 정도로 부팅이 끝나더군요. 신세계~

 

메인보드에 방열판을 열고 그 안에 넣었습니다.

방열판에 비닐 안떼고 붙이시는 분들이 간혹 있는데 꼭 떼고 붙여주세요. 높은 발열의 원인이 됩니다.

 

쿨러 박스
쿨러 구성품들
서멀 바르기 직전
수냉 쿨러 장착 모습

CPU 쿨러는 Thermaltake TOUGHLIQUID 240 ARGB Sync로 구입했습니다.

퀘존 특가로 11만에 구했는데 원래 가격은... ㄷㄷ

 

수냉을 다는건 처음이라 조금 우여곡절이 있었네요. 진짜 드~~~럽게 무겁습니다.

메인보드까지 합치자 한손으로 들기도 힘들 지경..

 

 

다음은 파워와 케이스인데요.

파워는 ADATA XPG CORE REACTOR 850W 80PLUS GOLD,

케이스는 마이크로닉스 EM1-Woofer 강화유리 (화이트) 제품입니다.

 

파워는 중고로 엄청 싸게 구입했구 케이스는 현금구매로 10% 정도 할인받아 구했습니다.

 

파워 다는 사진은 깜박하고 못찍었네요.. 선정리 부분도요 ㅠ

그냥 엄청난 노가다를 했습니다. 선정리가.. 진짜 PC조립의 끝판왕이네요. 힘들어 죽는줄..

 

 

특히 저 메인보드 아랫부분에 프론트 패널 단자를 연결해야 하는데 멋도 모르고 JSP1? 인가 하는 포트(완전 똑같이 생겼어요)에 들어가지도 않는 케이블을 끼워 넣는다고 거의 한 시간 동안 고생한 기억이 있네요...

여러분은 케이블 안들어가면 메인보드 설명서 꼭 읽어보시길..

 

 

그리고 하나 더!

우퍼 케이스는 분명 240 수냉을 지원한다고 하는데요. 이상하게 라디에이터가 상단에는 간섭, 전면에는 팬 하나를 장착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한~~참을 고민을 한 결과 그나마 간섭이 없는(램 간섭이라 어쩔수가 없었습니다) 전면에다 팬을 하나만 단 채로 조립을 했어요..ㅠ

전면보다 상단이 수명에 더 좋다고 하는데.. 아쉽네요. 남는 팬 하나는 뒤쪽에 달고, 원래 그 자리에 있던 팬은 상단으로 옴겼습니다.

뭐.. 후에 너무 온도가 올라간다 싶으면 팬을 추가하던지 해야겠네요.

 

 

완성 사진입니다! 저 영롱한 자테를 보세요..

과하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RGB가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바이오스 세팅과 윈도우 설치까지 끝내니 거의 6시간이 넘게 들었네요 ;

처음이나 마찬가지인 조립이라 엄청 걸렸던 것 같습니다.

 

긴 글 잃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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